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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LA다저스와 스폰서십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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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4.03.19 14:41:34

로스엔젤레스(LA)다저스 구장 내 설치된 ‘하이트진로 바’ 모습.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진로(JINRO)’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다저스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3년 더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메이저리그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소주 제품인 진로를 알리는 데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 활동을 펼치며 13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LA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은 물론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 행사 진행과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 홍보 등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 노출이 가능한 광고판(Permanent sign)을 관중석에 추가로 설치해 진로 브랜드 노출이 더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 다저스 구장 대표 행사 ‘코리안 나잇(Korean Night)’을 포함한 다채로운 후원 활동을 진행할 예정으로, 현지 야구팬 대상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그동안 구장 내 단독 판매 부스 ‘하이트진로 바’와 11개 매점에서는 과일소주 4종과 테라 캔맥주, ‘진로 소주 쏘 블루(JINRO Soju So Blue)’ 칵테일을 판매했다. 이를 통해 다저스 구장 내 과일소주 판매량은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률을 보이며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 하이트진로는 복숭아 과일소주를 추가로 판매하고, 판촉 행사를 통해 현지인 음용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전무는 “세계 80여 개국에 소주를 수출하고 있는 만큼 ‘소주 세계화’에 앞장서며 글로벌 공략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증류주 ‘진로’를 앞세워 차별화된 전략으로 현지인 음용을 확대해 나가며 K-소주 열풍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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