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그룹 대림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대림미술관이 ‘MSCHF: NOTHING IS SACRED’ 전시 기간을 오는 4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MSCHF: NOTHING IS SACRED’ 전시는 아티스트 콜렉티브 MSCHF의 글로벌 첫 미술관 전시로 나이키 에어맥스 97을 커스텀해 제작한 ‘예수 신발(Jesus Shoes)’ ‘사탄 신발(Satan Shoes)’ ‘빅 레드 부츠(Big Red Boot)’, 앤디 워홀(Andy Warhol)의 오리지널 드로잉을 정교하게 복제해 가품과 진품을 섞어 판매하며 예술의 가치와 진정성에 의문을 던진 작품, ‘어쩌면 앤디 워홀의 ‘요정’ 진품(Possibly Real Copy Of ‘Fairies’ by Andy Warhol)’ 등 작품 10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대림미술관은 이번에 익숙했던 전시 형태에서 벗어나 작품들의 메시지를 관람객의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는 모바일·텍스트 가이드, 온라인 리플렛과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법을 제안했다. 아티스트 콜렉티브 MSCHF도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100여점의 작품 외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이런 시사성과 풍부한 콘텐츠에 연장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아 전시 연장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전시 연장과 함께 휴관일인 오는 3월 25일 특별 개관이 이뤄진다. 전시 연장의 첫날인 4월 1일은 전시 관람과 함께 재즈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APRIL FREE DAY’가 예정되어 있다.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및 공연 예약이 진행된다. 전시의 마지막 주인 4월 22~28일 별도 휴관 없이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야간 개관이 진행된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