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은 '2024 창원문화재단 초대작가전'을 오는 20일부터 4월 1일까지 성산아트홀 제 1~6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지난 1월 5일부터 3월 10일까지 1만 7000여 명이 관람해 성황을 이룬 영국의 유명 화가 로즈 와일리의 원화 전시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획전시인 이번 초대작가전은 창원에서 활동하는 김구, 김원자, 김형집, 정동근, 천원식, 황원철 총 6명의 원로‧중견 작가가 참여한다.
제1전시실에서는 황원철 서양화가가 오랜기간 '바람'을 소재로 그려나간 작품 46점이, 제2전시실에서는 꽃의 여러 주제와 함께 옻칠, 자개, 분채 등 다양한 재료를 선보이는 김원자 한국화가의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제3전시실은 몽돌의 자연적 이미지와 함께 내면세계를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정동근 서양화가의 작품 26점이, 제4전시실은 김구 문인화가의 작품 53점이 전시되는데, 이 가운데는 가로 10m의 대형작품 2점도 선보인다.
제5전시실은 부제 'again 한국화 大作展'에 어울리는 김형집 한국화가의 대형 작품 9점이 전시되며, 제6전시실은 천원식 작가의 '천상의 선물' 시리즈 조각 작품 20점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장려하는 한편, 참여 작가 개개인의 독창성과 차별화된 작품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