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제주 서귀포보건소는 ‘제14회 결핵예방의 날’을 기념해 지역주민의 결핵 인식도를 제고하고 검진을 활성화하고자 오는 19일 서귀포향토오일시장에서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결핵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위하여 매년 3월 24일을 세계 결핵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 결핵 예방 주간은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은 대한결핵협회 제주도지부와 연계해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검진 차량을 활용해 결핵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건강홍보관을 운영해 결핵 이외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기침 예절·진드기 예방수칙·성매개감염병 및 에이즈 무료 검진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 지역주민의 건강생활실천을 돕기 위해 금연·절주·걷기·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 등 각종 보건사업에 대한 상담과 홍보를 다채롭게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에 따르면 결핵은 법정 제2급 감염병으로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아직까지 OECD 가입국 중 가장 높으며 활동성 폐결핵 환자의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비말에 있는 결핵균에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병이며 2주 이상 기침 등 의심 증상 발생 시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서 검진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