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이강주 교수가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제26대 회장에 취임한다.
이강주 교수는 단독후보로 추대돼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3월까지 2년이다.
1947년 대한건축학회 지회 중 최초로 설립된 부산·울산·경남지회는 현재 약 2800명의 회원이 있으며, 대한건축학회 전국 지회 중 가장 큰 규모다.
이강주 교수는 "'지역과 함께 미래 가치를 구현하는 건축인!'을 비전으로 삼아 함께 전진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아우르고 선도해 나가는 학회로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경희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강주 교수는 장건축과 삼우설계에서 건축 실무를 했고, 토론토대학교 교환교수, 경남건축가회 회장, 경남예총 부회장,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2023년 대한건축학회 저작상을 받은 '도시의 최전선'을 출간했고, 대한건축학회 학술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2002년 국립창원대 교수로 임용돼 산학협력단장과 연구산학부총장 등의 보직을 수행했다.
한편, 신임 대한건축학회 부산·울산·경남지회 취임식 오는 22일 부산 아바니호텔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