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혁신인재 ‘슈퍼루키’ 5기 학생 6명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4’에 서포터즈로 참여했다.
건국대는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슈퍼루키 학생들은 각자 하나의 국내 스타트업과 공동관 운영을 위한 협회를 담당해 통역, 기업 홍보 등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3일까지 ‘MWC 2024’는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로, 글로벌 기업들이 모여 첨단기술을 선보이는 자리다.
건국대는 지난 2022년부터 인재 양성 프로그램 ‘KU: Super Rookie’에서 혁신인재를 발굴하고 국제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다.
건국대 임승모(사회환경공학부), 정동주 학생(경영학과)은 양자 통신 기업인 큐심플러스를 담당하며 80여명의 고객들을 만났다.
외국계 기업 기술영업 직무를 희망하는 임승모 학생은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스페인 컨설팅사에서 입사 제의를 받기도 한 정동주 학생은 “해외 영업 직무에 관심을 가진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조민호 학생(생명과학특성학과)은 MWC 2024 공동관 운영을 위해 건국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KICTA(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의 운영 지원을 담당했다. 한국의 기업들과 접촉하기 위해 찾아온 외국 정부 부처나 기업들을 직접 상대했다.
다양한 외국인을 응대한 조민호 학생은 “기술 분야에 대한한국의 위상과 인식이 많이 올라왔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또한 ▲실감 음향 솔루션 기업 라온에이앤씨(양현식 학생, 경영학과) ▲토양, 축산 센서 기업 다모아텍(김민영 학생,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LTCC 파운드리 서비스 제공 와이테크(김형철 학생, 철학과) 등의 홍보 부스를 지원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스페인 현지 글로벌 혁신기업 탐방도 주도적으로 진행했다. 기관 컨택부터 실제 현장 방문 후 인터뷰까지 모두 학생들 손으로 이뤄냈다.
먼저 바르셀로나 대학을 방문해 한국과 다른 해외 캠퍼스 문화를 경험했다. 삼성 관계사 RNADSTAD와 패션 브랜드 마시모두띠 총 두 곳의 기업을 방문해, 스페인 현지에서 해당 기업이 혁신에 도전하고 성공한 여정을 들으며 각자 목표에 적용하기로 다짐했다.
지난 1월 선발된 슈퍼루키 5기 학생들은 남은 3개월의 활동 기간 동안 사전에 기획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혁신사업단의 지원 하에 멘토링, 학회 방문, 연구 진행 등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성장의 발판을 다져나갈 예정이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