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속초시는 다음달부터 일상생활에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돌봄 청년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일상 부담 경감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억8000만 원을 투입해 ‘일상돌봄서비스’사업을 시행한다.
“일상돌봄서비스”는 청·중장년(19세이상 ~ 64세) 본인이 질병이나 부상, 고립 등으로 일상생활이 어렵거나, 혼자서 아픈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19세 ~ 39세)을 대상으로 △재가돌봄·가사서비스 △병원동행서비스 △심리지원서비스△주거안전서비스를 제공하여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비스는 기본서비스와 특화서비스로 나뉘며 기본서비스는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 내에서 재가 돌봄·가사 및 일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월 12시간에서 최대 72시간까지 서비스 유형에 따라 탄력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화서비스는 서비스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심리지원, 병원동행, 교류 증진 등을 통한 일상 부담 경감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기본 서비스 유형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본인 또는 대리신청자가 신분증 및 사업대상에 해당함을 증명하는 증빙서류(진단서, 공공·민간기관 추천서 등)를 갖춰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민행복카드(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제공기관은 현재 모집 중으로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었던 도움이 필요한 청·중장년에게 일상생활을 지원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