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억원 투입 2026년 완공 목표
전국대회 유치 공인경기장 마련

△2026년 완공 예정인 인제종합운동장이 들어설 인제읍 남북리 517-2번지 부지. ⓒ인제군

인제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자 스포츠도시로의 도약 기반 마련을 위한 인제종합운동장 조성사업이 올해 상반기 착공한다.

인제군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국·도비 포함 총 사업비 450억원을 투입, 인제읍 남북리 517-2번지 일원 10만6342㎡ 부지에 5000석 규모의 관중석과 8개의 육상 트랙, 천연잔디구장과 보조구장 등을 갖춘 대규모 체육시설을 조성한다. 이달 공사 입찰 공고를 시행,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제종합운동장 조감도.

군은 지난 2020년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의 신설 사업 승인을 받아 올해까지 문화재지표조사, 토양오염정화작업, 3대 영향평가(소규모환경·재해·교통), 건설기술심의, 조달청 원가심사, 사업부지 내 국방부 소유 토지 소유권 이전 등 사전 작업과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인제종합운동장이 완성되면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제2종 육상경기장 공인인증을 받아 향후 도민체전과 국제친선대회 등 전국규모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춰 전국단위 육상 종목 대회 유치 등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60개 대회와 56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75억원의 지역경제효과를 창출한데 이어 올해는 60개 스포츠대회와 70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해 92억원의 경제효과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과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