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이 지난해 발간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ESG Report’가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LACP)이 주관하는 ‘2022/23 비전 어워즈’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LACP 비전 어워즈’는 미국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이 설립한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커뮤니케이션연맹이 2001년부터 주관해 매년 세계 정부기관이나 기업, 단체 등이 발간한 연차보고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보고서 등을 평가해 우수한 발간 기업들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번 평가에는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1000개 이상의 기관과 기업이 참여했다.
KB증권은 올해 시상식에서 ESG보고서 부문에 처음으로 참여했으며, 총 8개 평가항목 중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총 98점(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금상(Gold)을 수상했다.
KB증권은 ESG 가치를 확산하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경영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금융투자회사 본연의 Biz와 ESG를 연계해 환경 및 사회 분야의 투자, 대출,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ESG금융 잔액이 3년만에 약 3배 증가했다. 탄소금융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배출권 시장조성자로서 시장 유동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국내외 탄소 감축 프로젝트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케이비증권 ESG 가치확산 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해 환경,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투자하고 있다.
또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아시아벤처자선네트워크(AVPN) 등 이니셔티브 가입을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 생태계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으며, UNGC 한국협회의 ‘LEAD 그룹’으로 2년 연속 선정되는 등 ESG 경영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투자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른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고 부연했다.
KB증권 김성현 사장은 “ESG 경영 현황과 지향점을 이해관계자들에게 명확하고 효과적으로 전달하려고 노력한 것이 글로벌 전문기관으로부터 인정받아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가치 확산 중심의 ESG 경영을 실천해 KB증권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