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시공초월·왕인의 문화, 빛이 되다’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오는 2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시공초월· 왕인의 문화, 빛이 되다’을 주제로 나흘동안 왕인박사유적지와 상대포 및 구림마을 일원에서 펼쳐지고 “새로운 축제도시로서의 ‘빛’이나는 시작을 열다!”라는 컨셉으로 진행한다.
영암군과 영암문화관광재단은 24~25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및 24 전라남도 우수축제 선정 계기를 통해 최근 축제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을 반영하고 인물에서 인문으로 변화해가는 콘텐츠 축제로 변화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28일 개막행사는 왕인박사유적지 주무대에서 오후 6시30분 식전공연과 왕인상 시상식 및 개막 세레모니와 왕인문화의 위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행사 의전을 간소화하고 ‘문화를 담다, 세계를 담다’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진행된다.
이어 봉선대에서 남송정삼거리와 구림마을 그리고 상대포까지 왕인박사 테마 퍼레이드인 ‘미래를 향한 발걸음’이 진행되며 주간에 했던 프로그램을 관광객 참여형 야간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과거 재현에만 치우치지 않고 상대포가 과거 글로벌 게이트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고 축제에 참여한 모든 참여자가 함께 만드는 ‘대동 퍼레이드’가 특징이다.
또한 퍼레이드 군중이 상대포에 최종 도착하면 바람 깃발 퍼포먼스와 함께 올해 최초로 도입하는 실경산수 공연인 ‘월인천강’ 이 바로 이어진다.
영암문화관광재단 천동선 프로듀서는 “이번 실경 콘텐츠 공연은 하나의 달이 모든 강에 비춘다는 의미로 왕인의 빚을 주제화하여 상대포와 월출산 설화 등을 전문 프로덕션과 역사적 고증을 통해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 이틀째에는 주무대에서 10시 ‘왕인학생 예술대회’를 시작으로 11시에는 군서면에서 전국 맨발걷기 대회와 망우정에서는 제7회 전국 천자문 경전 성독대회가 동시에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영월관에서 왕인박사학술강연회를 통해 인물에서 인문으로 다양한 왕인의 업적을 현재의 문화교류까지 발전된 방향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4시에는 영암군과 우호교류도시인 부여군의 충남 국악단 축하공연과 함께 저녁 6시30분에는 로이킴과 경서의 봄 설레임 콘서트가 주무대에서 연이어서 진행되고 8시부터는 상대포 야간관광을 활성화 하기위해 도입한 ‘낙화유수’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름다운 밤 하늘에 호수위에 흩어지는 불꽃을 통해 대규모 장관을 만드는 연출을 기획할 예정이다.
축제 세 번째 날에는 수석전시장 인근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암군민속씨름단과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시작으로 대표행사인 왕인박사 테마퍼레이드가 오후 1시부터 왕인박사 탄생지에서 영월관 광장까지 이어진다.
특히 올해에는 왕인박사의 탄생과 일대기를 담은 스토리로 마당극과 퍼포먼스를 병행하고 넌버벌 콘텐츠인 극단 즐겨찾기의 ‘마스터피스’와 함께 영암이 자랑하는 10리 벚꽃길을 함께 걸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31일은 주무대에서 영암군민 화합의 장으로 마련한 읍면 레포츠 경연으로 다채로운 종목들을 통해 경합하며 상생과 화합을 다지는 민속놀이 한마당이 오전 11시부터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왕인박사 행차길놀이가 약 1시간 30분간 진행되며 왕인의 미래와 희망, 그리고 세계를 향한 우리 콘텐츠의 힘을 표현하게 된다.
폐막 식전 공연에는 영암이 자랑하는 파더싱어즈와 기찬시나브로의 문화예술 공연과 폐막행사인 ‘구림의 밤’은 목포 MBC 보이는 라디오와 연계해 트로트 가수 양지은, 박구윤 등이 참여해 불꽃놀이와 함께 축제의 마지막 밤하늘을 수놓는다.
영암군과 영암문화관광재단은 올해 축제를 주최·주관하면서 야간체류 증대를 위해 야(夜)밤에 피는 꽃 ‘영암의 밤’과 테마로드 ‘플라워 일루미네이션’을 도입해 보다 풍성한 행사장을 조성하고 낮과 다른 매력으로 새로운 관광객을 유치하여 MZ세대 감성 취향을 저격한다.
또한 콘테이너 부스 외벽을 활용한 참여미술 ‘플라워 아트월’을 통해 축제 방문객과 함께 완성시키는 콜라보레이션을 연출한다. 또한 지역의 고유한 문화 요소를 형상화 한 관광굿즈 상품을 판매하여 축제 자생을 위한 주요 수입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