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YH32367(ABL105)’과 ‘YH41723(IMC202)’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암학회에서 발표한다.
6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2종 비임상 결과는 4월 5일~10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되는 미국암학회1 연례 학술대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초록은 3월 5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YH32367은 유한양행이 에이비엘바이오사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유방암, 위암, 담도암 등 다수의 HER2 발현 고형암에서 기존 항암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유한양행이 한국과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HER2 발현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T 면역세포2 활성수용체인 4-1BB3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증가시킴으로써 종양특이적 면역활성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종양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이중 항체다.
또 YH32367은 다양한 HER2 발현 종양 비임상 실험에서 대조항체 대비 유의적으로 우수한 항암 효력 및 안전성을 나타내었을 뿐 아니라 HER2 발현이 낮은 종양에서도 경쟁 약물 대비 우수한 효력이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YH32367에 대해 상반기까지 임상 1상 용량 증량 시험의 환자 모집을 마치고, 하반기 최적용량 설정을 위한 시험 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국과 호주 외 미국으로 시험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