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디폴트옵션 상품 최초 사전 지정 및 순매수에 따른 이벤트를 오는 4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디폴트옵션 제도는 퇴직연금(DC/IRP) 가입자가 신규 가입하거나, 상품 만기 후 일정 기간까지 적립금의 운용방법을 선정하지 않은 경우 가입자가 사전에 지정한 하나의 디폴트옵션 상품으로 적립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퇴직연금은 디폴트옵션 Easy’ 이벤트는 2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 이벤트는 디폴트옵션 상품 최초 사전 지정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 1잔을 지급하는데 DC계좌에서 지정하면 전원 지급하고, IRP계좌에서 지정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지급한다. DC/IRP 중복 지급이 가능하다.
두번째 이벤트는 디폴트옵션 상품 순매수 10만원 이상 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 1잔을 선착순 2000명에게 지급한다. 순매수 금액 기준은 DC+IRP 계좌 합산 기준이다. 두 이벤트는 중복 지급이 가능하여 최대 3잔 지급이 가능하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 퇴직연금), 연금저축을 합한 개인형 연금 적립금을 늘렸다. 삼성증권의 개인형 연금 적립금 규모는 2022년 말 7조 9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1조 2000억원으로 증가해 연간 4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DC와 IRP, 연금저축의 연간 성장률이 각각 40.2%, 40.8%, 42.6%를 보였다.
이런 삼성증권 개인형 연금 적립금의 성장 배경으로 고객 중심적인 연금 서비스를 꼽았다. 삼성증권은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인 mPOP에서 빠르고 편안한 연금관리를 제공했다. 또 ‘다이렉트 IRP’를 출시해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 서류 작성 및 발송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동의시간 제외)를 선보여 가입자들의 편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투자상품은 투자원금이 손실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