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용기, 이하 ‘한난’)가 내달 1일부터 24년도 효율 향상 지원사업(‘에너지 효율 향상 의무화제도’ 관련 시행)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에너지 효율 향상 의무화 제도(EERS)는 에너지공급자가 효율 향상 사업을 통해 정부가 설정한 에너지 절감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주요 선진국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국내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제도는 대표적으로 국내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를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시행하고 있다. 올해 한난에서 추진하는 효율 향상 지원사업도 이 제도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한난은 2024년 효율 향상 지원사업에 총 13억을 투자해 ▲고온부 보온재 교체 ▲자동제어 절약모드 설치 ▲차압유량조절밸브 유지보수 등의 비용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방식으로 10,626Gcal를 절감하고, 아울러 ▲에너지 진단 ▲고장점검 ▲사용자 교육 등 행동 변화 유도로 13,350Gcal를 절감해 ’24년도에 총 23,976Gcal을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 대한 지원대상,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한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올해부터 고객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 신청절차 및 서류를 대폭 간소화하는 등 사업방식을 개선했다”라며 “앞으로도 국가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 에너지 공기업인 한난은 공동주택 및 건물의 노후 지역난방 설비 개선을 통해 국가 에너지 이용 효율 제고 및 지역난방 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CNB뉴스=황수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