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업단을 오는 6월 30일까지 모집한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은 대·중견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이 사업단을 구성해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대·중견기업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직무교육과 협력 중소기업으로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선정된 사업단에게 교육과정 개발비, 임차료, 재료비 등 교육 운영비를 지원하고, 사업단은 협력 중소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에게 직무수행에 필요한 이론 및 현장실무 교육을 시행하고 취업 매칭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대·중견기업과 지역거점 대학이 협력하는 '컨소시엄 사업단'을 적극 참여시켜 청년구직자 발굴 및 교육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단 참여 대·중견기업의 업종을 건설·제철 등 국가기반 산업뿐만 아니라 항공물류, 반도체 등 산업 분야를 확대한다.
한편, 중기부는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자발적으로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중견기업 사업단 유공자에 대해 매년 장관 표창 등을 통해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중견기업 또는 대학교, 협·단체 등은 사업신청서 및 제출서류를 6월 30일까지 사업 수행기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한경협중소기업협력센터로 하면 된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대·중소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과 청년 일자리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며 "대·중소기업을 비롯한 지역거점 대학, 협·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1개의 대·중견기업 사업단을 통해 청년 구직자 5379명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실시했으며, 협력 중소기업 등 1356개사에 2997명을 취업 연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