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 시리즈의 연구 결과 2건이 미국 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
27일 신라젠에 따르면, 서울대 의과대학 연구팀이 제출한 해당 연구는 미국암연구학회의 발표로 채택됐다.
첫 번째 연구는 면역적격 유방암 마우스 모델에서 항암 백시니아 바이러스 SJ-600 시리즈 반복 투여 시의 항암 효능을 평가한 연구다. 이 연구에서 SJ-600 시리즈는 반복 투여 시 중화항체 형성으로 인해 항암 효능이 감소할 수 있는 기존 항암 바이러스와 다르게 중화반응을 회피해 반복 정맥 투여 시에도 항암 효능을 유지함을 증명했다.
두 번째 연구는 간 전이 대장암 마우스 모델에서 정맥투여 가능한 항암 백시니아 바이러스 SJ-600 시리즈가 전이성 악성 종양에도 항암 효능을 나타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연구다.
신라젠이 개발 중인 항암 바이러스 SJ-600 시리즈는 보체조절단백질 ‘CD55’를 바이러스 표면에 발현함으로써 정맥투여가 용이하다.
신라젠 관계자는 “SJ-600시리즈에 대한 우수성과 기대감은 학계에서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