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이사회를 열고 2024~2026년 적용될 주주 환원정책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주주환원정책은 이전보다 더 강화되어 주주 환원성향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최소 35% 이상 유지를 목표로 하며 자사주 매입 소각 및 배당 등으로 구성됐다.
자사주 소각 물량을 명시해 실적에 관계 없는 주주 환원 의지를 보여줬다. 자사주는 매년 최소 보통주 1500만주 및 우선주 100만주 이상을 소각할 예정이며, 소각 물량은 매입 후 소각 또는 장내 취득한 보유 자사주를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번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000만주(822억원) 소각 및 약 898억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도 결정했다. 이는 총 합계 약 1720억원 수준으로 주주 환원성향은 조정 당기순이익(연결기준 지배주주 기준) 대비 약 52.6%다.
미래에셋증권의 이번 발표는 중장기 주주 환원의 예측 가능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취지에 발맞춘 선제적 주주 가치 강화 조치로 풀이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주주 환원정책은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리딩 증권사로서 주주와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