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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청, 진양호 야생생물특별보호구역 관리·운영 실태 점검

관계기관과 보전 대책 추진 논의…불법행위 감시·수달의 서식 환경 개선 등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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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4.02.23 10:48:46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지난 22일 진양호 야생생물특별보호구역을 방문해 시설물 관리와 운영 실태 점검을 했다. (사진=낙동강청 제공)

최종원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이 지난 22일 진양호 야생생물특별보호구역을 방문해 보전 시설물 관리와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진주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효율적인 보전 대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

진양호는 남강댐 건설로 생긴 인공호수로 경남 진주시와 사천시 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2005년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인 수달의 집단서식지로 확인돼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생생물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낙동강청은 이용객이 주로 방문하는 지점에 보호구역 지정 안내판을 설치하고 주민환경감시원을 채용해 야생생물 포획・채취 등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있다.

또한 진양호 내에 수달 생태휴식처 5개소와 도로변 로드킬 방지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수달의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종원 청장은 "진양호는 전국 유일의 야생생물특별보호구역이며, 진주시 등 경남 서부지역의 식수원으로서도 보호가치가 높은 곳"이라며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등 진양호의 생태계 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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