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이 마음온도 37도 난방설비 지원사업을 통해 300호점 완공 기념식을 21일 열었다.
이날 완공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과 롯데지주 임성복 전무, 구세군 한세종 서울지방장관이 참석했다.
완공식에 참석한 장혜선 이사장은 “롯데지주, 구세군과 함께 지원하게 되어 뜻깊다”며 “증가하는 난방비로 어려움 겪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의미 있는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장학재단은 롯데지주, 구세군과 함께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난방설비 지원 사업으로 마음온도 37도를 진행하고 있다. 마음온도 37도는 체온 36.5도에 마음온도 0.5도를 더해 기부자와 소외계층 아동이 함께 따뜻함을 나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사업은 에너지 빈곤층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시작해 매년 약 3억원을 지원해왔다.
서울을 비롯한 강원, 충청, 전라, 경상 등 각 지역의 아동 생활시설 및 조손, 한부모가정 등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와 난방설비를 지원하고, 노후화가 심각한 센터에는 바닥 배관 공사까지 추가로 지원한다.
설비 공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선정 대상자 중 열악했던 곳을 위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지원되는 설비는 유명 브랜드의 친환경 보일러로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보일러와 과열 안전장치, 자동전원 차단기능이 탑재된 전기온수기다.
모니터링과 함께 난방설비 지원 대상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후 보일러의 소음이 잦아들고, 찬물에 손을 씻지 않아도 되는 등 아늑한 생활이 가능해졌고, 겉옷을 벗고 바닥에서 엎드려 책을 보는 등 학습시간의 집중도가 높아져 학습능률도 향상되었다는 의견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300호점 완공식이었지만 오는 3월 중으로 400호점을 달성할 예정이다.
롯데장학재단 관계자는 “지원 대상 확대와 기념호점 완공식 행사 등 재단 내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고 사회공헌 분야가 널리 알려져 긍정적 사회 정서 도모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