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4.02.21 14:02:49
창원시설공단이 일하는 방식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전국 지방공단 최초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행정업무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RPA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알고리즘에 따라 자동화해 처리하는 인공지능(AI) 신기술이다.
공단은 이 같은 RPA 구축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고, 단순·반복 업무 처리시간을 단축해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RPA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지난 20일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부터 시스템 이해 및 적용방안 등에 대한 사전컨설팅을 진행했다.
공단은 우선 단순 업무이면서 규칙이 명확하고 표준화된 수당, 출장비, 복리후생비 등 지출업무에 대한 시범운영을 거쳐 상반기 중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적용분야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행정업무자동화 시스템이 구축되면 수작업으로 수행하던 업무처리시간을 90% 이상 단축함으로써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고, 휴먼에러 방지로 내부고객 만족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해 이사장은 "업무자동화(RPA) 시스템 도입을 통해 단축된 업무처리 시간만큼 고객서비스에 집중하는 등 디지털 혁신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