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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김경화 교수팀, BRIC 한빛사 논문 게재

'미토콘드리아-핵 의사소통' 중요성 및 작용기전 분석·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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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지윤기자 |  2024.02.21 13:30:56

다양한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 상황에서 미토콘드리아가 일련의 signaling molecule를 방출하고 이러한 신호전달에 의해 핵 유전체 발현이 변화돼 최종적으로 세포 스트레스 방어능력이 향상되는 분자 기전. (사진=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건강관리학과 김경화 교수 연구팀의 논문이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 등재 저널인 'Experimental&Molecular Medicine'(IF 12.8) 최근호에 게재된다.

'한빛사'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생명의과학 분야 영향력지수 10점 이상의 학술지, 분야별 상위 5% 저널의 논문들 중 전문가 추천을 받은 논문, 피인용 횟수가 높은 논문 등 우수성이 인정된 논문들을 국내 연구자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경화 교수팀은 그 동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미토콘드리아의 새로운 분야인 '미토콘드리아-핵 의사소통' 중요성과 작용기전에 대해 분석, 초청 리뷰논문으로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Socialized Mitochondria: Mitonuclear Crosstalk in Stress'이다.

이번 논문은 한국연구재단 우수과학자지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이초비 대학원생이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그간 세포의 에너지 공장으로만 알려진 '핵 의존적 미토콘드리아' 대신 핵의 유전체를 여러 방식으로 직접 조절하는 핵 조절자로서의 미토콘드리아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제시했다.

또 활성 산소 같은 유해물질로만 알려진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가 어떻게 핵을 조절하며 노화를 억제하고 건강을 증진하는 신호 경로를 활성하는지 보고하는 성과를 거뒀다.

김 교수는 "미토콘드리아 스트레스는 질병 및 노화의 원인으로만 작용하지 않는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의 운명을 조절하는 핵심 세포소기관으로 일차적인 기능은 다양한 생체항상성 유지에 있다"며 "질병과 노화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미토콘드리아-핵 의사소통 기전을 활성화 한다면 노화와 질병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교수팀은 동아대 BK21 미래환경 생체방어 융합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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