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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칠레서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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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민영기자 |  2024.02.21 10:14:55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이미지. (사진=HK이노엔)

HK이노엔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칠레 공중보건청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케이캡의 칠레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키캡은 4개 적응증 △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 △위궤양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또 케이캡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 해외 35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이 중 중남미 시장에서는 의약품 시장규모 1위 국가인 브라질에 2022년 12월 기술수출했고, 시장 2위인 멕시코에 지난해 5월 출시한데 이어 페루에 10월 출시했다.

특히, 이번 칠레 허가까지 중남미 4개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으며 연간 74조 원이 넘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올해에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케이캡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NB뉴스=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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