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배스킨라빈스가 AI를 포함해 차세대 제품 연구개발(R&D) 역량을 선보이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워크샵)’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 본사 사옥인 SPC2023 1층에 위치한 워크샵은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들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으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의견을 청취해 가맹점 확대 적용을 테스트하는 등 R&D 센터의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오픈 AI가 개발한 챗GPT를 통해 신제품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생성형 AI로 제품 비주얼까지 그려내는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 ‘배스킨라빈스 AI NPD 시스템’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워크샵 매장에서만 접할 수 있는 제품 라인업으로서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 기반 AI를 접목해 신제품 ‘딥 플레이버(Deep Flavor)’를 매달 선보이고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며 기술혁신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워크샵 매장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스토리텔러 ‘닥터’를 도입할 계획이다. 닥터는 소비자들에게 취향에 맞는 아이스크림 플레이버를 추천하고, 배스킨라빈스 브랜드 스토리를 1 대 1로 설명해주는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배스킨라빈스는 상반기 중 닥터와 함께하는 ‘아이스크림 도슨트’ 프로그램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아이스크림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배스킨라빈스는 SPC그룹의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과 협업해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의 고객 빅데이터를 토대로 선호 플레이버를 분석, 반영한 제품을 워크샵 매장에 새롭게 내놓았다.
‘와사비’ ‘크렘브뢸레’ 같이 실험적이고 창조적인 플레이버를 포함해 기존 ‘그린티’ 플레이버를 깊게 파고들어 다양하게 변주한 ‘그린티 얼그레이’ ‘그린티 오렌지 자스민’ 등의 플레이버를 만나볼 수 있다.
워크샵 매장은 3가지 콘셉트의 공간으로 구분해 브랜드 체험을 강화했다. 베스트 셀러 플레이버 등 총 48종의 플레이버가 풍부한 스토리와 함께 준비된 ‘스토리 존’, 매장에서 쉐프가 직접 제조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선보이는 ‘케이크 존’, 이탈리안 정통 스타일의 젤라또 12종과 나만의 토핑을 조합해 즉석에서 즐길 수 있는 ‘버라이어티 존’ 등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워크샵’ 매장에서 아이스크림을 매개로 소비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