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체육회(회장 조용흠, 이하 군 체육회)의 실무책임자인 사무국장 후임 인선을 두고 고령군이 시끄럽다.
2월 말 정기총회를 끝으로 사실상 임기를 접을 현 군체육회 사무국장 인선 건을 두고 하는 말이다.
사회단체 주요 보직으로만 여겨졌던 사무국장 자리에 고령군청 퇴직공무원 출신들이 거론되면서 부터 시작 됐다.
최근 이 같은 군 체육회 후임 사무국장 후보자 논란과 관련 군 공직자들도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고령군의 한 공직자는 “퇴임 공직자들이 낙하산으로 자리를 차지하는 관행이 이어지면서 현직 공직자들까지 싸잡아 욕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낙하산 자리를 탐낼 것이 아니라 봉사활동 등 퇴임공직자로서 역할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