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뱅킹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더 넥스트(The NEXT)’의 마지막 단계로 차세대 시스템의 전국 영업점 적용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더 넥스트’는 신한은행의 기존 뱅킹시스템 전반을 전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고객에게 더욱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작했다는 것.

이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신한 SOL뱅크·인터넷뱅킹·대외기관 연계 시스템 등 비대면 채널의 차세대 전환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운영체제 인프라 최신화 ▲맞춤형 고객관리 서비스 제공 등을 위한 마케팅 시스템 고도화 ▲영업점 업무용 PC UI/UX 최신화 등의 과정을 단계적으로 추진 완료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한 SOL뱅크의 서비스 응답속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비대면 채널 전반적으로 안정성 및 서비스 확장성을 개선했다는 소개다. 이번 영업점 채널 차세대 시스템 적용으로 업무 시스템 속도와 안정성도 향상돼 고객 서비스 수준 또한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은행 측에 따르면 이번 ‘더 넥스트’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단계적·점진적’ 도입 방식을 사용했다. 단계적 도입 방식을 적용한 덕분에 시스템의 중단 사례 없이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시스템 전환시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빅뱅’ 방식(한꺼번에 시스템을 전환) 대신 활용한 ‘단계적·점진적’ 방식에 대해 신한은행은 원하는 국내 주요기업들에게도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관련 후속 작업을 5월까지 마무리해 ‘더 넥스트(The NEXT)’ 프로젝트 3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것이라며,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의 성공모델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