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케이티앤지)장학재단이 한국메세나협회, 발레STP협동조합 및 강동문화재단과 지난 15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KT&G 상상플래닛에서 발레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KT&G장학재단 문화예술 장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각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발레 분야 인재들에게 현역 발레단 무용수와 안무가의 전문 코칭과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발레 마스터 클래스’를 협력해 운영하기로 했다. KT&G장학재단은 프로그램 운영 비용 1억3000만원을 전액 후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와 발레STP협동조합은 프로그램 운영을, 강동문화재단은 연습 및 공연 공간을 지원한다.
KT&G장학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문화예술 분야 장학사업을 운영해왔다. 지난해까지 발레, 음악 등 문화예술 분야 장학생 총 236명을 대상으로 지급된 장학금과 교육 프로그램 지원금은 14억여 원에 이르며 올해는 40여 명의 장학생에게 총 2억여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KT&G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은 장학생 중에는 밴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모나코 왕립 발레학교에 최종 합격해 유학 중인 전지율 등이 있다.
KT&G장학재단은 예술 인재 육성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 한국메세나대상에서 문화공헌상을 수상했다.
안홍필 KT&G장학재단 사무국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넘어 장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