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제주시 제주보건소(보건소장 이민철)는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디지털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참여자를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선착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늘 건강” 앱과 블루투스 기반 건강측정기기를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로, 참여자 600명(제주보건소 300명, 서부․동부보건소 각 150명)을 선착순 모집해 3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참여 대상은 허약, 만성질환 등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들이며 노인장기요양등급 1~5등급자, 모바일 헬스케어 대상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만성질환관리 자가측정기기 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참여 대상자에게는 손목 활동량계와 체중계를 기본으로 지급하며, 건강위험요인에 따라 혈압 계, 혈당계, AI스피커를 추가 지급한다.
대상자들은 기기를 이용하여 6개월간 자가측정하며, 보건소에서는 건강모니터링을 통해 건강상담 및 맞춤형 미션부여 등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일순 건강증진과장은 “AI-IoT 기술을 활용해 건강증진 서비스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하면서, “어르신 모두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실현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