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가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라는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며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 등이 펫산업에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 반려인구 1500만명으로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했다는 것.
보람상조는 지난해 ‘스카이펫’ 상품 출시와 동시에 반려동물 장례 전문 업체인 펫닥과 제휴를 맺고 펫닥이 운영하는 장례식장 포포즈의 수도권 네트워크를 확보한 바 있다. 현재까지 굿바이펫, 펫노블레스, 하늘소풍 등 전국 펫 전문 장례식장과 제휴를 맺으면서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지역까지 전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했다.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반려동물 장례, 화장, 봉안 등을 취급하는 동물장묘업체는 전국에 70여곳이 있다. 보람상조는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1차 전국망 구축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제휴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보람상조 스카이펫의 장례 서비스는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고객의 요청에 의해 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람상조의 전문 장례지도사가 직접 염습해 장례를 치른다. 30여년간 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례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람상조의 장례지도사들이 반려동물의 장례까지 꼼꼼하게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스카이펫 상품은 펫 전용관과 유골함, 최고급 수의, 액자 등 용품도 제공하며, 단독 추모실 이용과 헌화꽃, 장례증명서 등도 반려인에게 제공한다. 보람그룹의 자체 특허 기술로 제작되는 생체보석 ‘비아젬’을 이용할 수 있는데, 반려동물의 털이나 발톱, 유골 등 생체원료를 혼합해 세상에서 유일한 보석으로 제작한다. 반려동물을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고객 선택에 따라 오마주(위패)나 쥬얼리 형태로 제공된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반려동물은 애완견, 애완묘 수준에서 벗어나 또 하나의 가족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며 “반려동물을 보낸 반려인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장례행사를 지원하는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