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지난 8일 안전한 공중화장실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태백경찰서와 함께 불법 촬영 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설 명절 연휴를 맞이하여 실시한 이번 점검은 불법 촬영 범죄를 예방하여 안전하고 위생적인 공중화장실 사용 환경을 만들고자 추진됐다.
합동점검반은 관내 공중화장실 17개소를 대상으로 탐지 장비를 활용하여 공중화장실 내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 여부 및 안심 비상벨 작동 여부와 화장실 위생상태 점검 등 안전·위생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태백시는 앞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역, 터미널, 공원, 관광지 등 관내 공중화장실 30여 개소를 올 연말까지 순회 점검을 시행한다. 긴급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와 직접 연결되는 안심비상벨 시스템 운영과 출입구 CCTV 운영 등 상시 방범체계를 구축 및 증설할 계획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점검을 통하여 태백시민 및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도록 불법촬영 범죄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