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나경원· 태영호 등 서울 19명 전면에...국민의힘, 1차 단수 공천 25명 확정

"신속히 본선 경쟁력 확보"...속전속결 공천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4.02.15 11:58:56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왼쪽)이 1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1차 단수추천 지역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경선 잡음으로 생기는 불필요한 에너지를 아껴 본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후보들의 경쟁력을 최대치로 끌어 올리기 위해 14일 서울·광주·제주 56개 지역구 심사해 서울 19명·광주 4명·제주 1명 등 총 25명을 단수공천 후보자로 확정해 발표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환)가 전날 면접을 마친 이들 지역에 대한 심사 평가를, 실시해 ‘격전지’ 서울에서 예상보다 많은 19곳의 단수공천을 속전속결로 확정한 이유는 각 지역구 후보를 하루라도 빨리 확정해, 본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후보들을 하루라도 빨리 공천하는 게 선거에 유리하지 않겠느냐”면서 “빠른 선거운동이 승리의 공천에 더 가깝게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지역 현역 의원 중에서는 권영세(서울 용산), 이용호(서대문갑), 배현진(송파을), 태영호(구로을), 조은희(서초갑) 의원 등이 단수공천 명단에 올랐으며, 전직 의원 중에서는 나경원(동작을), 오신환(광진을), 김선동(도봉을), 김경진(동대문을), 구상찬(강서갑), 이재영(강동을) 김병민 (광진갑) 전 의원 등이 포함됐다.

그리고 전·현직 의원 외에 각 지역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거나 단체장을 지낸 장진영(동작갑)·김재섭(도봉갑) 유종필(관악갑) 등도 공천이 확정됐고, 영입 인재인 전상범 전 판사(강북갑), 호준석 전 YTN 앵커(구로갑)도 경선 없이 후보로 확정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의‘40년 지기’로 알려진 석동현 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이날 공천이 확정된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에 밀려 공천배제(컷오프)돼 눈길을 끌었다.

공관위는 이날 박진 전 외교부 장관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공천을 신청한 서울 강남을과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쟁하는 서울 중·성동을 등 경선 과열 지역에는 단수공천 대상자를 발표하지 않았다.

박 전 장관과 이 전 비서관은 수도권 험지 차출 가능성이 나오고 있으며, 하 의원·이 전 의원·이 전 장관도 경선을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이지만 세 사람 모두 중량감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경선 전에 교통정리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뒤따르고 있다.

아울러 조수진 의원을 비롯해 정미경 전 의원, 구자룡 비대위원이 경쟁하는 서울 양천갑,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경쟁하는 마포갑, 윤희숙 전 의원과 권오현 전 대통령실 비서관이 경쟁하는 서울 중·성동갑, 김성용 전 대통령실 행정관과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이 경쟁하는 서울 송파병 등도 단수공천 지역에서 빠졌다.

그리고 김성태 전 의원이 ‘부적격’ 판정을 받은 강서을도 혼자 남은 박대수 의원(비례대표)의 공천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단수 공천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마찬가지로 문태성 전 당협위원장이 단독으로 공천 신청한 은평을도 단수 공천 명단에서 빠지는 등 서울 나머지 30곳은 경선 또는 우선추천(전략공천), 재공모 지역으로 분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공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이들 지역이 단수공천 지역에서 제외된 데 대해 “지지도 차이, 당선 가능성을 조금 더 생각하기 위해 일단 보류했다”고 밝혔다.

광주·제주의 단수 공천자는 박은식 비대위원(동·남구을)을 비롯해 강현구 전 광주건축사회장(동·남구갑), 하헌식 전 광주 서구을 당협위원장(서구갑), 김정현 전 광주시당위원장(광산갑), 안태욱 전 TBN광주교통방송 사장(광산을), 김승욱 전 당협위원장(제주을) 등 6명이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