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글로벌이 지난해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75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48억원으로 32.8% 성장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 휴온스, 휴메딕스,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주요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이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도 매출액 1523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2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 24%, 43%, 25% 성장했다. 휴메딕스의 도약에는 에스테틱, CMO, 해외사업 등 전 사업 영역의 고른 성장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 에스테틱 사업은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의 시장 점유율 확대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수주 증가에 따라 가동률과 생산성이 향상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매출액이 443억, 영업이익 14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 40%, 141% 성장했다. 현재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진행 중이다.
휴온스메디텍은 매출액이 595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엠아이텍의 체외충격파쇄석기 사업부문을 인수하며 강화된 신제품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휴온스그룹의 의료기기 사업 성장에 힘을 보탰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올해도 신규사업 강화와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으로 미래 성장 토대를 확보하고 사회에 희망을,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기업으로 다가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