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신규성 기자) 전광삼 대구 북구갑 예비후보가 지난 7일 고성동, 노원동, 침산동 등 신규 아파트 입주자 대표 및 입주 예정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대표단은 오페라 더블유, 오페라 서한, 오페라 코오롱 하늘채, 힐스테이트 대구역 오페라, 오페라 스위첸, 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더샵프리미엘 등 7개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전 예비후보는 간담회 자리에서 신규 아파트 입주에 따른 입주자들의 불편사항과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고 △도심 철도 지하화 추진 △칠정초등학교 건립 △안전한 도심환경 조성 등에 대해 논의 후 지역의 민원을 적극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신규 입주 아파트는 대구역을 관통하는 도심철도 부근에 있어 소음 민원이 많은 곳이다. 또한 철도선로 분배기가 신규입주 아파트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 분배기 소음에 따른 피해가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해 전 예비후보는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교통분야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바와 같이 철도 지하화 사업을 통해 해결하겠다”며 해당 사업의 빠른 추진을 약속했다.
또한 칠성동2가에 위치한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10년 넘게 방치되고 있다. 이에 대해 입주자 대표들은 예정대로 가칭 칠정초등학교가 들어서길 바라고 있다.
전 예비후보는 “가칭 칠정초등학교 건립 문제는 이미 사안을 파악하고 있었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령인구 감소로 신설 초등학교를 짓지 않는다고 하는데 초등학교 내 병설유치원까지 같이 건립하는 조건을 고려해서 당초 해당 부지의 취지대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등하굣길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과 어두운 가로등에 대한 정비를 통해 학생들의 통학 안전을 위한 얘기도 오갔다.
대표단은 달성초등학교 사거리에 2차례 신호를 기다리고 길을 건너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보행자 중심의 횡단보도 체계를 위해 엑스자(X) 횡단보도 설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보차도로 되어 있는 등하굣길에 안전펜스 설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으며, 고성동 일대 공장지대에 건설기계 중장비 방치로 인한 통행의 위험성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전 예비후보는 “아이 낳는 것도 귀한 시점인 저출산 시대에 국가에서는 젊은 부부들이 아이를 출산하는 것도 감사한 일이고, 아이를 안전하게 키우는 게 하는 것도 사회적 책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서 문제 제기한 횡단보도 설치, 가로등 정비, 안전펜스 설치, 공장지대 소방도로 및 안전한 보행로 확보 등을 통해 구도심의 정주여건을 개선해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