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교수회가 대학발전기금 3850만 원을 기탁했다.
국립창원대 교수회는 1979년 설립됐으며, 재직 중인 교수 전원이 회원으로 구성돼 매달 급여의 일부를 제자 사랑의 마음을 담아 장학기금 출연함으로써 그 동안 국립창원대 학부생 및 대학원생에게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국립창원대 교수회는 2009년 개교 40주년을 기념해 장학사업 목적으로 1억 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으며, 이후 교수회의 국립창원대 발전기금재단 장학기금 기탁이 정착됐다.
2020년 코로나 극복을 위해 3410만 원, 2021년 1468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데 이어 올해도 385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난 45년 동안 한결같은 제자 사랑, 학교 사랑의 마음을 실천하는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유진상 교수회 의장은 "45년 동안 자발적으로 장학기금 출연에 함께 한 모든 교수님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장학기금을 늘려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대학의 빛나는 전통으로 자리매김한 교수회 장학기금을 통해 국립창원대가 한 단계 더 높이 도약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쉼 없이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