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쪽 10만㎡ 잔디 광장 마련 뉴욕 센터널 파크처럼...권역별 12가지 차별화 약속
더불어민주당 문용진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평화광장 대변화를 주요공약으로 내세워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이제 평화 광장이 달라집니다’는 슬로건으로 평화광장을 확장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임기내 400억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 약 2km길이의 평화광장을 바다 쪽으로 균일하게 50미터를 확장시키겠다는 약속이다.
사업이 완성되면 지상에 약 10만 ㎡(약 3만평) 면적의 잔디 광장을 조성해 시민의 레져 문화 친수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하 단층에 1000대 규모의 공용주차장 조성 등 뉴욕의 센터널파크처럼 명품공원을 조성해 활용한다는 상세 설명이다.
특히 현재의 녹지 광장과 새로 조성할 잔디 광장 사이에 폭 3미터 길이 2000미터로 바닷물이 흐르는 바다 소하천을 조성, 이색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한다는 특색을 곁들였다.
문용진 예비후보는 “서남권 관광의 중심도시지만, 머무는 공간 부족으로 격는 관광활성화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시민들과 함께 고민해서 찾은 방안이다”라며 “평화광장의 대변혁을 통해 목포 관광을 해상케이블카와 함께 쌍두마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상케이블카와 DJ평화광장 조성으로 해양 문화 관광 특구를 조성해 서남권의 대표 관광지로 발전시킬 수 있은 제도와 제원을 마련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문 예비후보는 목포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이자 ‘춤추는 바다 분수’로 연간 4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평화광장을 잔디 광장으로 키우고, 불법주차나 노점상으로 인한 몸살과 보행자와 차량의 혼용으로 발생하는 주차 질서 혼란 등을 해소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를 통해 해변과 광장이 지닌 빼어난 경관적 가치에 김대중 대통령을 상징하는 평화광장으로 기능을 회복하고 강화시키겠다는 포부다.
또 조성된 지 25년이 경과된 평화광장에 대한 대개조 사업으로 해변 친수광장을 조성, 서남권의 랜드마크 기능과 목포 시민의 휴양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문용진 예비후보는 평화광장 대변혁 공약외에도 권역별로 목포가 달라진다는 구상이다.
특히 북항권 목포타워와 어린이 테마공원조성, 원도심권 정주여건개선, 목여고부지의 목포교육지원청이전, 원도심권 목포 근대역사문화타운 조성, 용해권 옛 경찰서앞 사거리 신설 우회도로개설로 교통 병목 해소, 대양산단권 청년친화형 AI단지 조성을 준비했다.
또 남항권 특급호텔 및 리조트단지 조성, 옥암권 옥암신설고등학교 겨울스포츠 시설을 갖춘 종합실내경기장 건립, 목포 해변도로 개설해 신안비치호텔부터 갓바위을 연결, 서남권 김 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 서남권 무안공항 연계 의료특화단지 조성, 국립 장수 연구원 설치 등을 구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