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홍천군은 군민이 안전하고 평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경제, 재난대응, 상황관리, 의료방역 등 4개 분야 12개 대책을 중점으로 ’설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종 사고 재해와 주민 불편해소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연휴기간 동안 10개 반 96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먼저 군은 도약하는 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설 명절기간 동안 농축산물 등 20개 설 성수품목을 중점 관리하고 홍천사랑 상품권의 구매 한도 한시적 증액 및 건설공사 대금을 적기에 지급해 자금순환과 지역 내 소비 촉진을 도모할 방침이다.
아울러,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결식 우려 아동에게 급식 제공 방안을 마련하는 등 이웃과 함께 따뜻한 나눔이 있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귀성객 및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안전관리 대책반과 산불방지대책반을 운영하고, 재난 신속대응 및 산불예방 활동을 전개해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쓰레기 대책 상황반을 운영해 불법 투기를 신속 대처하고, 연휴 전후 다중이용 장소를 환경정비 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응급진료 상황반을 운영하고,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 진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정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문 여는 병의원·약국과 쓰레기 수거 홍천군청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 유선전화 129보건복지콜센터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귀성 차량의 이동에 따른 ASF·AI 확산 예방을 위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홍천군은 지난 1월 홍천전통시장, 사회취약계층 시설 등의 화재·전기·가스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여객시설 상태 점검 및 수송 차량을 정비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 모두가 불편함이 없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