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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어느 당에 투표?…‘민주’ 39.3% vs ‘국민의힘’ 33.9%

[에브리리서치] 이준석 ‘개혁신당’ 7.3% vs ‘이낙연 신당’ 5.4%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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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4.02.08 10:37:21

(사진=연합뉴스)

오는 4월에 치러질 제22대 총선에서 47석에 달하는 비례대표제를 ‘준(準)연동형 유지’ 확정된 가운데 ‘비례대표를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라는 질문에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여야 정당들을 찍겠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브리리서치>가 인터넷매체 <뉴스피릿>의 의뢰로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이틀 동안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라면 비례대표를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39.3%, 국민의힘 33.9%로 각각 나타났으며, 이어 제3지대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 7.3%, 이낙연 신당 5.4%, 녹색정의당 2.5%, 자유통일당 1.7%로 뒤를 이었으며, ‘없음’ 5.7%, ‘잘 모름’ 2.1%로 나타났다.

‘준(準)연동형 유지’ 확정 사실은 조사 기간 직후인 지난 5일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위성정당’ 창당을 공식화하며, 현행 비례대표제 존치 입장을 발표한 이후 이 제도는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인돼 국회 과반 다수인 민주당의 당론이 확정됨에 따라 이번 총선은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 형태로 치러지게 됐다.

지난 21대 총선의 경우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과 민주당이 각각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을 위성정당으로 창당해 투표 결과는 미래한국당 33.84%, 더불어시민당 33.35%로 양당의 격차는 0.49%p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격차는 5.4%p로서 현재 정치지형은 비례대표 선거에 있어서 오차범위(6.2%p) 내에서 지난 총선에 비해 민주당에 유리한 판세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에브리리서치>가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 조사했으며, 조사 방법은 무선(100%) ARS 전화조사로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조사개요는 <에브리리서치>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NB뉴스=심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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