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지놈은 이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중동 최대 규모의 바이오메디컬 분야 전시회 ‘Medlab Middle East 2024(이하 메드랩)’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메드랩은 중동 및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바이오 분야 전문 전시회다. GC지놈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메드랩에 단독 부스로 참석해 중동 시장을 조준하고 있다.
GC지놈은 △G-NIPT(비침습적 산전 태아 염색체 이상 선별 검사) △아이캔서치(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다중암조기 선별검사) △자체 개발 임상 유전체 분석 기술을 이용한 암 발병 관련 유전자 검사 등 다수 품목을 선보였다.
특히, 혈액 채혈 한 번으로 주요 6종 암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아이캔서치 검사가 중동 의료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GC지놈은 기존의 검체 분석 서비스 제공을 넘어 사업모델을 다각도로 확장하고자 파트너십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에 소재한 다수의 의료파트너사와 협력 계약을 논의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GC지놈은 국내 유전체 분석 시장 선두주자로 입지를 세우고 있다. 전세계 16개국에 자사의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인공지능(AI) 액체생검 기술에 사업적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진행 중이다.
기창석 GC지놈 대표는 “올해 3번째 메드랩 참가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 암관련 품목 수요 증가 및 유전자 검사 대중화 흐름을 몸소 체감했다”며 “이러한 흐름에 맞춰 GC지놈의 자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암 유전자 검진 품목이 빠르게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