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설날을 맞아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계획, 선물 준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조사 결과 설 연휴 기간 가족과 친척집에 방문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58%로, 가족과 식사하고 차례(38%)를 지내거나 휴식(33%)을 하겠다는 비중이 높았다.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는 14%였다.
설날 웃어른에게 세배를 한다는 응답자는 77%였고, 연령이 높을수록 세배를 한다는 답변의 비중이 높았다. 세뱃돈이나 용돈을 준비한다는 응답자는 87%로 평균 52만원을 준비하며, 세뱃돈은 미취학 아동 1만원, 초등학생 3~5만원, 중고등학생 5~10만원, 성인 10만원 정도가 적정하다고 답했다.
설날에 떡국을 먹는다는 응답자는 78%였다. 가족이 함께 모여 세배를 하고 떡국을 함께 먹는 설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에 준비하는 선물은 75%가 식품류를 꼽았다. 세부 품목은 건강식품 52%, 과일 45%, 육류 37% 순이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평균 매출이 가장 증가한 업종은 반찬전문점(29%)이며, 설 연휴 기간 온라인 쇼핑몰의 식품 품목별 매출액은 육류, 수산물, 과일, 건강식품 순으로 증가했다.
KB국민카드 데이터전략그룹 관계자는 “설문조사를 통해 설 연휴 기간을 가족 친지들과 함께 하는 전통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설문조사를 데이터 분석과 결합해 소비 트렌드 변화를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