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출신 박인환 시인을 기리기 위한 2024 박인환상 공모전이 열린다.
인제군문화재단은 오는 7월까지 박인환상 작품을 공모한다. 지난 2020년 제정된 '박인환상'은 한국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박인환 시인(1926~1956)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선양사업으로 시와 학술 부문으로 진행된다.
박인환상 시 부문은 지난해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발간된 시집 중 박인환상운영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학술부문은 문학 분야와 영화 평론 등 2개 분야로 나눠 오는 7월 1일부터 8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시상금은 시 부문(1명) 3000만원, 학술부문은 문학 분야(1명)와 영화 평론 분야(1명)는 각각 500만원이다.
학술부문 작품은 인제군산촌민속박물관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관련 문의는 인제군문화재단(033) 462-2086)으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인환상 수상작 발표는 오는 8월 중 박인환문학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상식은 9월 중 별도 진행될 예정이다.
전만호 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공모전에 대한민국의 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을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