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공과대학 박기태 교수 (사진=건국대)

건국대학교 공과대학 박기태 교수(화학공학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건국대 측은 박기태 교수가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화합물로 전환하는 나노촉매 기술을 개발하고, 국제적인 홍보를 통해 국가 나노기술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박기태 교수 연구팀은 전기화학적 방법을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알코올, 에틸렌, 유기산 등 다양한 유용 화합물로 전환하는 고활성 나노촉매 및 반응 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관련 연구 성과를 국제적인 우수학술지에 20여편 게재하는 등 국내 온실가스 저감 및 탄소중립 기술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기태 교수는 이 연구를 통해 국내외 6건의 원천 특허 등록과 함께 국내 중소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탄소 중립적인 화학제품 및 연료 생산 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상용화 연구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또한 박 교수는 OECD BNCT 스티어링 그룹 한국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내 나노 기술을 활용한 이산화탄소 활용(CCU) 연구개발 사례를 OECD 회원국에 소개해 국내 나노기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한국의 나노기술 발전 및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고 부연했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