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4.02.01 11:41:25
경상국립대학교 LINC3.0사업단은 지난달 30일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창원에서 경남도, 지역 기관 및 항공·방위·기계 산업의 기업 임직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방위·기계 산업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류성기 공과대학장, 경남테크노파크 노동우 본부장과 양승국 수석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유세현 본부장, 다쏘시스템 목종수 대표 등 여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도의 주력 산업인 항공·방위 산업의 디지털 기술 적용 촉진 및 기계 산업의 DX 확산을 위한 기관별 디지털 선도 방안과 미래 디지털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선진 사례를 공유하고 지·산·학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됐다.
류성기 공과대학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행사는 경상국립대가 지난해 우주항공·방산 글로컬 대학 선정과 연계해 지역 산업에 디지털 확산을 선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행사이다"며 "경남테크노파크,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남로봇산업협회, 경남ICT협회, 이노비즈협회 경남지회, 다쏘시스템 등 유관기관이 항공·방산·기계 분야 지역 기업에 효과적인 디지털 적용 방안에 대한 진지한 토론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남테크노파크 노동우 본부장은, 경남의 주력 산업인 항공·방위·기계에 대한 경남테크노파크의 지원 및 향후 지향하는 방향을 설명하고 "산업의 급격한 디지털화 변화에 함께하는 지원 기관으로서 지·산·학·연의 연결고리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유세현 본부장은, 지난해 KETI 동남권지역본부 개소의 핵심 목표인 경남 항공·방위·기계 제조업의 디지털전환 확산 및 지원전략에 대해 설명하며 "기업이 지속가능하고 선순환적인 수혜를 볼 수 있는 전주기적 제조 디지털전환의 기술지원을 통해 글로벌 대표 산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연구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지털화 전문 기업인 다쏘시스템 목종수 대표는, 디지털 적용이 상대적으로 늦은 항공·방위 산업의 디지털 개발 기술 및 적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경남지역 기업들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얻고 항공·방위 산업 기업도 세계적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디지털 적용은 필수적인 요소로 생각하며 경남지역 기업의 디지털화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LINC3.0사업단은 2012년부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LINC사업에 참여 중이며 경남 유일의 기술선도형사업으로 선정돼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기발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