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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민주당 경선 앞두고 김원이 전 보좌관 성폭행‧권리당원 명부 유출 놓고 김-배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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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규만기자 |  2024.02.01 11:50:54

김원이, 전 보좌관 성폭행 사건‧피해여성 2차 가해‧권리당원 명부 유출 모두 무혐의 처분됐다고 밝혀

오는 4월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목포경선에 나선 김원이-배종호 예비후보 간 공방이 지역정가의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김원이와 배종호 예비후보 간 공방에 최일곤 예비후보도 보도자료를 내며 가세했다.

최 예비후보는 “법적 책임과 정치적, 도의적 책임은 엄연히 다른 영역인데 책임을 다하기는커녕 오히려 목포시민들의 자유로운 토론과 자연스러운 여론조성을 겁박하는듯한 태도는 목포시민에게 더 큰 실망을 안기는 것과 다름 아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김원이 의원의 시민 겁박성 발언”을 강하게 비판했다.

현재 목포 국회의원인 김원이 예비후보는 지난달 29일 sns를 통해 “허위사실 유포와 음해, 더 이상 참지 않겠다”며 몇몇 사안에 대한 자신을 향한 책임론 제기에 반박하고 나섰다.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사진=CNB뉴스 이규만기자)


김 후보는 “김원이는 하위 컷오프 대상이다” “김원이가 성폭행 피해자를 2차 가해했다” “김원이가 지방선거 당시 권리당원 명부를 유출시켰다”는 등의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유모 보좌관 성폭행 사건은 검찰 수사 결과 최종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피해여성을 2차 가해했다는 주장은 민주당 윤리감찰단 조사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또 지난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출됐던 당원 명부는 "권리당원 명부가 아니라, 입당원서”이며 “이 사건 역시 전 보좌관 등에 대한 수사 결과 공무상기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에 대해 무혐의 처리됐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이번 총선 관련 자신이 컷 오프됐다는 소문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하위 20% 감산 대상이 아니며 이와 관련한 어떠한 당의 통보도 받은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허위사실 유포, 음해, 가짜뉴스 유통에 대해 민형사상 모든 법적 책임을 강력하게 묻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배종호 예비후보 김재점 수석대변인은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통해 김원이 예비후보는 혼탁선거를 즉각 중단하라며 김원이 예비후보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김원이 예비후보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총선을 앞두고 허위사실과 가짜뉴스, 음해가 목포를 어지럽히고 있다”면서 “법적대응까지 주장하고 나서 깨끗하게 치러져야 할 목포 국회의원 선거가 혼탁해지고 있다”고 개탄했다.

 

배종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사진=배종호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그는 “김원이 예비후보가 하위 몇 %에 해당하는 지는 중앙당이 당사자에게만 알려주기에 본인만이 알 수 있는 문제”라고 맞받아치면서 “컷오프 대상 여부는 앞으로 공천관리위원회가 심사과정에서 결정할 문제이지, 아직 결론이 내려진 것이 아니다”며 “김원이 예비후보는 누가 이런 말을 퍼뜨리는지 즉각 밝혀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또 “유모 보좌관 성폭행 피해자 2차 가해 논란은 당시 언론보도에서 대서특필된 사건이며 피소됐던 김 의원의 보좌관은 성폭행 사건논란이 전국적으로 물의를 빚자 급히 탈당했고 보좌관 자리도 그만두고 자취를 감췄다”고 반박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더구나 유모 보좌관은 당시에 모 영어법인 대표이사까지 겸직해 김원이 의원의 관리책임이 더욱 무겁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특히 이 사건으로 “김원이 의원은 당시 자신의 책임이 무겁다면서 민주당 홍보소통위원장과 대선 캠프 홍보소통부본부장직에서 물러났고, 이 문제로 사과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원이 예비후보가 2년이나 지나 이 문제를 민주당 후보 경선 막바지에 다시 거론하고 나선 것은 불리하게 전개되는 선거판을 바꿔보겠다는 정략적인 목적이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한 권리당원 명부 유출 주장이 권리당원 아니 입당원서여서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김 수석대변인은 “입당원서는 절차를 거쳐 대부분 권리당원 명부로 전환된다”고 반박했다.

그는 “그런데도 김원이 의원은 이 문제에 대한 반성은 커녕 ‘권리당원’이 유출된 것이 아니라 ‘입당원서’라면서 목포 시민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며 “자신의 과오와 잘못에 대해 겸허히 목포 시민들에게 깊이 머리 숙여 사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목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김원이, 문용진, 배종호, 최일곤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1일부터 중앙당 면접을 거쳐 컷오프 대상 확정 등 경선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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