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윤기자 | 2024.01.31 17:25:14
경남신용보증재단(이하 경남신보)은 지난해 재단 구상채권 채무자의 상환부담 해소와 사회·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부실채권 203억 원을 소각해 약 1600명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줬다고 밝혔다.
경남신보는 대위변제후 3년 이상 경과한 특수채권 중 채무조정 종결, 파산면책 확정, 소멸시효가 완성된 채권 등을 소각해왔는데, 2018년 소각제도 도입이후 지금까지 873억 원을 소각해 약 8200명의 재기를 지원해왔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재단중앙회의 2023년 전국 지역신보 재기지원 평가에서 2위를 차지해 재단중앙회장 업무유공표창을 받게 됐다.
이효근 이사장은 "우리재단은 보증공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채권소각을 통해 실패했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경남경제가 선순환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