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이 지난 30일 서울 중구 소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씨티은행이 후원하고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UNGCNK(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KoSIF(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가 공동 주최하는 ‘제9차 기후행동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WWF-Korea와 함께 기후행동 파트너십 ‘내일을 위한 변화(Change Now for Tomorrow)’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것.
이번 행사는 과학기반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에 필요한 실무 정보와 함께 자연(생물다양성) 보전 및 회복을 위한 자연과학기반목표(Science based Targets for Nature, SBTN)를 알리며 국내 기업들의 기후 행동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1부에서는 ESG의 새로운 이슈인 생물 다양성 보호 및 복원, 자연과학기반목표(SBTN)의 필요성과 함께 생물다양성 위기 및 기회 분석 방법을 소개했다. 자연과학기반목표(SBTN)는 기업의 자연 생태계와 관련된 영향 및 위험에 대한 공개 표준으로 기존의 기후 목표를 보완하고 육지, 해양, 담수 생태계 보호 및 복원에 대한 영향 평가까지 초점을 넓히고 있다.
2부에서는 과학기반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SBTi) 선언 및 검증에 성공한 국내 기업의 사례들과 최근 현황을 나눴다.
한국씨티은행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기반 온실가스 배출 감축목표 승인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당행은 국내 이해관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기후 행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CNB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