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제주시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유통 및 수급안정화를 위해 올해 10개 사업·12억3700만 원(국비 525, 도비 627, 자담 85)을 투입한다.
축산물 작업장 HACCP 인증 등 위생 및 소비기반 확보를 위해 9억8100만 원을 투입해 가공장 시설개선, 학교우유급식, 축산물 수출 장려를 확대한다.
고품질 축산물 생산 및 수급 안정화 등에 2억5600만 원을 투입해 제주산 축산물을 홍보하고, 수급조절 및 소비촉진, 동물 복지 인증 농가 경쟁력 강화, 등급란 생산 양계 농가에 대한 장려금 등을 지원한다.
영업장 위생점검 및 축산물 안전성 검증을 위해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을 알맞게 활용하고, 온라인 유통 및 계절별 다소비 축산물에 대해 중점 수거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축산물 잔류허용 물질 목록관리제도(PLS)와 축산식품 소비기한 표시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농장 및 축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지도‧홍보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식육포장처리업소의 HACCP 인증 단계적 의무화에 따른 이행상황도 점검할 방침이다.
김재종 축산과장은 “소비문화의 전환과 새로운 유통경로 확산 등 변화에 대응해 안전한 공급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전하면서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제주축산물 생산체계 확립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