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올해 영유아 보육예산 124억원 투입
인제군이 올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군은 최근 인제군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부모급여·가정양육수당·영유아보육료·누리과정보육료 등 보육료 지원에 74억원, 어린이집 운영 지원에 50억원 등 올해 영·유아 보육사업에 총 124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이는 지난해 109억원보다 15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먼저 부모급여의 경우 만 0세(0~11개월)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월100만원, 만 1세(12~23개월) 아이가 있는 가정에는 월70만원을 지원, 부모급여와 아동수당, 육아 기본수당을 합해 월 최대 11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에게 영유아보육료와 누리과정보육료를 월 최대 54만원까지 지원하고 신규 시책으로 어린이집 간식비 추가 지원을 통해 양질의 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2년 이상 근무자의 장기근속수당을 월 최대 10만원까지 전액 군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육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연수 지원, 우수지역 벤치마킹, 정기적인 보수교육 등을 추진해 보육교사 사기진작을 통한 보육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 보육문제는 우리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양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