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원 속초시가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속초시 관광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속초시는 코로나19 이후 격변한 관광 트렌드 및 미래 관광 수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로 도약하고자 작년 연말 해당 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향후 10년간의 속초시 관광에 대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지속가능한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관광동향 및 여건 변화 분석’,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계획’ , ‘공정관광 육성계획’, ‘설악 관광특구 진흥계획’, ‘관광축제 콘텐츠 개발 및 축제 실행 계획’을 골자로 속초시 전체를 아우르는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발표한 관광 트렌드 전망 및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관광 동향은 유명 관광지나 최대한 많은 곳을 짧은 시간에 방문하던 과거와 달리 ‘휴식과 쉼’, ‘힐링’, ‘원포인트’, ‘나만의 명소’등이 강조되는 추세인 만큼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의 관광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관점으로 수립된 기본계획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관광업계 종사자, 시민, 관광객, 시청 사업부서 담당자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이번‘속초시 관광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통해 향후 10년간의 속초시 관광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를 위한 미래 전략을 수립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