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미세먼지 저감, 산불예방, 병해충 발생 저감을 위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 사업은 영농부산물(과수 전정가지, 옥수수, 고춧대, 깻대 등) 파쇄를 통한 퇴비 활용으로 농업 분야 미세먼지, 병해충 발생 저감에 이바지하고, 자원순환 실천을 위해 추진한다.
동해시는 관내 거주 농업인 중 농업경영체 등록 농가를 대상으로 산림연접지(100m 이내), 고령층(만 70세 이상), 취약층(영농사고 농업인) 순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처리를 지원하며, 상반기는 3월 15일까지, 하반기는 11월~12월까지 영농여건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자 중 영농부산물 처리를 원하는 농업인은 농업기술센터에 전화로 신청하고, 지정장소에 부산물을 모아두면 파쇄지원단이 지정된 날짜에 현장을 방문하여 파쇄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시는 파쇄작업 경험이 풍부하고 농촌현장에 익숙한 작업자로 2개조 6명을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으로 구성하고,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으로 농업인의 일손 부족 해결에 도움을 주고, 농기계 안전교육과 미세먼지 저감 교육을 함께 시행해 농업인들의 미세먼지 저감, 산불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