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뉴스=정건웅 기자) 강병삼 제주시장은 25일 애월읍 소재 양배추와 브로콜리 재배현장을 방문해 대설‧한파에 따른 농작물 생육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에 영향을 준 한파‧대설로 인한 월동채소의 언 증상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한파 이후 후속 방안 강구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양배추 및 브로콜리의 경우 영하 4~6도의 기온이 2~3일 지속될 경우 언 피해가 일어날 수 있으며, 언 증상 경과 시간에 따라 회복 여부가 달라져 한파 이후의 농작물 선제적 관리가 필요하다.
또 월동채소 수확이 한창으로 농가에서는 피해입은 농작물을 철저히 선별 수확해 출하해야 한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대설‧한파로 인한 농작물 언 증상 회복 상황에 대한 상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피해 최소화에 힘쓰겠다”며 “농업기술센터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언 증상 회복을 위한 농작물 관리요령을 농가에 신속히 전파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