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종호 더불어민주당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이하 배 예비후보)가 지난 24일 전남 지역에 대설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동시에 내린 것과 관련해 폭설 대비 긴급 대응 체계 구축을 미니공약 1호로 제시했다.
배 예비후보는 “눈이 많이 내리면서 눈길 교통사고와 낙상을 포함한 개인 안전 문제가 주요 관심사로 등장했다면서 예상되는 각종 피해를 최소로 줄이기 위해 전라남도와 목포시는 물론 민간 기관도 참여하는 종합적인 ‘폭설 대비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 예비후보는 긴급 대응 체계의 주요 요소로 ▲제설 작업반 확대 운용 및 작업 여건 개선 ▲교통 안전 비상 대기조 확대 운용 ▲제설 장비 현대화 ▲경로당 등 폭설 취약지역 도로 열선 설치 ▲낙상 사고 대비 병원 응급실 운용 확대 ▲눈길 취약지역 CCTV 관리 요원 확대 ▲도로 안전 및 낙상 사고 탐지를 위한 드론 순찰팀 운용 등을 제시했다.
배 예비후보는 “장마철 홍수 피해 방지를 위한 긴급 대응 체계는 많이 개선됐지만, 폭설 대응 체계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다”면서 “눈길 교통 사고나 낙상 사고로 인한 안전 문제가 적지 않게 발생하는 만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배 예비후보는 특히 최일곤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경로당 등 취약지역 도로 열선 설치를 제안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목포바보 배종호는 목포를 위해 좋은 구상이라면 다른 후보가 제안한 방안이라도 적극 채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총선이 “흑색선전과 공작정치가 난무하는 저질 선거가 아니라 생산적인 정책을 놓고 토론하고 경쟁하는 새로운 선거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로 만들 것을 다짐한다”고 거듭 확인했다.
배 예비후보는 대설주의보가 내린 지난 23일과 24일 “사랑하는 우리 목포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밤 늦은 시간까지 목포 전역, 평화광장 바닷가를 시작으로 목포고속버스터미널, 목포역, 목포여객선터미널, 북항 선착장, 원도심 차 안다니는 거리, 하당 장미의 거리 부근 등 시민 안전과 관련된 목포 곳곳을 살펴봤다“면서 ”목포시내 눈 쌓인 곳이 많아 길이 매우 미끄러우니 ‘안전운전’ 및 시민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가능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SNS(페이스북)를 통해 “박홍률 목포시장님께서는 교통안전과 시설물 등에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배 예비후보는 목포에 폭설이 내린 지난해 12월 31일에도 눈이 많이 쌓인 이른 아침, 죽교동 동사무소 앞과 도로, 선거사무소 앞 도로 제설작업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