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털 라이프케어 기업 보람그룹의 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가 펫푸드 시장에 ‘앙팡펫’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보람바이오는 펫푸드 시장에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을 투입해 관련 시장을 견인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펫푸드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은 보람바이오의 ‘반려동물용 식품의약품 개발센터’의 전문가 그룹이 담당하고 있다.
보람바이오 측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고,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국내 반려동물 연관산업의 시장 규모를 1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흐름에 기업들이 펫가전, 펫보험, 펫식품, 펫건강, 펫장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의 활동 영역을 넓히면서 펫코노미 생태계가 확장하고 있는 점을 진출 이유로 꼽았다.
보람바이오는 자사가 보유한 유아동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앙팡’에서 이름을 따와 펫푸드 브랜드인 ‘앙팡펫’을 선보였다. 엄선된 재료의 사용으로 균형 잡힌 영양을 담아내고, 반려동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취지이다.
‘앙팡펫’은 현재 견·묘용 사료 제품인 ‘반려닥터 레시피 4종’ ‘헬스케어 영양제 8종’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헬스케어 영양제는 반려동물의 소화 기능 향상, 면역력 증진, 시력 개선 및 눈물자국 개선, 체중 조절과 혈당 관리, 관절과 근육, 피부와 피모, 인지력과 활력, 요로와 헤어볼 관리 등 전반적인 건강관리 요소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보람바이오의 특허 기술을 활용해 소엽추출물(인지력 개선 및 두뇌 건강), 정향추출물(소화력, 항스트레스), 지방산복합물FAC(관절), 수박추출물(항산화, 혈행 개선) 등을 원료로 넣었다.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BORAM CH153 등의 특허 균주도 혼합해 프리미엄 제품으로,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의 자문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앙팡펫’은 보람그룹의 신사업과 궤를 같이하는데, 보람그룹은 지난해 ‘스카이펫’이라는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을 출시했다. ‘앙팡펫’까지 연계 상품을 선보이며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그룹으로 발돋움한다는 플랜이다.
보람바이오 관계자는 “사람의 건강기능식품을 연구·개발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앙팡펫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인류의 건강한 미래와 더불어 반려동물, 반려인구까지 케어하는 종합 라이프케어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